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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La casa de papel, 2017)

2020. 5. 16. 19:43 | Posted by Jacob trabbitt Kim

첫 10분간의 인상은 영화 도둑들(2012) 내지 오션스 일레븐(2001)의 느낌이 퐉~ 난다.

베일에 쌓인 천재적인 설계자 + 개성넘치는 파트너들의 이야기이다.

조연들의 캐릭터 설정도 좋았다. 그 조폐국장의 얍삽함을 보고 있자면 조폐국장을 조폐(줘패)고 싶어진다.

시즌1~2가 하나의 이야기이고 시즌3부터 새로운 여정의 시작인데, 시즌3부터 재미있었다. 아마도 시즌1~2를 통해 캐릭터에 익숙해져서인지 '쟤 또 저러네'하는 초반의 '답답함'이 '그려려니'로 바뀌어서 그런듯 하다. 이것도 궁금하긴 한데 감정에 치우쳐 일을 그르치는 캐릭터들을 보면 나는 답답함을 느끼고 심지어 짜증이 날 정도인데, 실제로 행동에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 보면 어떤 느낌을 받을 지가 궁금하다. 나와 같은 답답함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