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Let Me Eat Your Pancreas, 2017)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Let Me Eat Your Pancreas, 2017)

너의 췌장을 먹고 싶다니!!! 전기톱을 든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가 나오는 호러영화의 제목같지만...로맨스물이다. 것도 학원로맨스! 제목에 거부감이 들어 안보다가 주위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너와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or 영원히 너를 잊지 않을께 정도 될거 같다.

처음에 봤을 때 애니 포스터인지 알았다. 애니스럽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지 진짜 애니화한단다!!!

나는 혼자가 좋다. 굳이 누군가와 엮이는것도 불편하고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거나 혹은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갖는것도 별로인 그냥 투명인간처럼 학교에 다니는것이 편한 나이다. 

(우리반 퀸카인 사쿠라역의 하마베 미나미...얼핏 전효성씨도 닮은 듯하고 S.E.S의 슈도 생각나고, 극중 내내 밝은 모습으로 나와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안타깝게 한다.)

그런 내가 우연히 우리반 퀸카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가까워지고...존재감 없던 내가 주목받고 심지어 시기까지 받게 되는데!!!

이와이 슌지감독의 <러브레터, 1995>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재미있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