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이야기를 세 명의 관점에서 보여주다보니 반복된 장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 세 관점에서 극적인 반전이나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지루함만 느껴진다.
이 관점의 차이로 억압받는 여성, 남성의 재산으로서의 여성에 대해 좀 더 극적인 연출을 노린건지 아님 다른 노림수가 있지만 나의 무지로 못 알아차린건지 모르겠지만 세 관점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기술하여 대비되거나 부각될 만한 점이 크.게. 없었다.
가끔 오랜 친구와 얘기하다 보면 나는 기억도 못하는 굉장히 디테일한 일화를 들을 수 있는데, 실제 사건과 주관적 기억이 다를 수 있고, 똑같은 사건에 대해 어디다 방점을 찍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누가 누구를 구해줬는지 서로 구해줬다고 서로의 기억이 다를 수 있으나, 여주인 조디 컴머의 사건은 누가 봐도 범죄인데, 난 사실 이 부분에서 반전을 기대했것만......
상대방의 'No'를 'Yes'로 받아들이는 순간 범죄가 된다면 NO로 인정하라!!!
이놈도 저놈도 별로인 시대에 살아가는 힘.없는 여인의 힘.있는 당찬 인권 수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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